스포츠박재웅

[월드컵] 충격에 빠진 독일‥노이어 "엄청난 실망"

입력 | 2022-11-24 06:40   수정 | 2022-11-24 09:09
4년 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패배한 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자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뮐러는 일본과의 경기를 마치고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패배한 뒤 여기 서 있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충격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귄도안은 ″일본의 두 번째 골의 경우, 월드컵에서 그보다 더 쉬운 골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독일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두 골을 헌납하고 1대 2로 패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게 0대 2로 패했던 독일은 이번 일본전 패배로 다시 한번 아시아 국가에게 발목을 잡히는 수모를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