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일본, 신규 확진 8만명 넘어‥팬데믹 이후 처음, 사상 최다

입력 | 2022-01-29 09:41   수정 | 2022-01-29 09:42
일본 공영방송 NHK는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천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가 8만 명이 넘은 것은 팬데믹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25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습니다.

일본은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22일에서 28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3천470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1.8배로 늘었습니다.

28일 새로 보고된 사망자는 44명이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새로 확인되는 확진자는 대부분 오미크론으로 추정돼 잠복 기간이 과거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짧다는 점을 고려해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보육사와 경찰, 간병사 등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인력이 밀접 접촉자가 되면 코로나19 검사를 조건으로 5일만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자가격리 기간도 종전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