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영 김 "한국 새 정부, 쿼드 가입할 가능성"‥한미협력 기대

입력 | 2022-04-05 01:15   수정 | 2022-04-05 01:16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이 미국 주도 안보협의체인 쿼드에 가입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지시간 4일 워싱턴DC 소재 전직의원연맹이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 `한국 정치의 지각변동`에서 ″새로 들어설 한국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좀 더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에 발을 맞출 것 같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적대적 행위와 인권 탄압 등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미국의 대중국 전략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김 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강압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 전략에 한국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