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美 최고위급 키이우 방문 논의‥"바이든·블링컨 후보군"

입력 | 2022-04-14 10:10   수정 | 2022-04-14 10:11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우크라이나 현지를 직접 방문해 지지를 표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13일,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최고위급 인사를 보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고위 각료가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으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를 각각 방문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키이우를 찾았고, 9일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군사·경제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