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는 아프리카 대륙 동쪽 지역에서 올해 2천만 명이 기근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WFP는 ″아프리카 뿔로 불리는 동쪽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해 굶주린 사람들 수가 현재 예상된 1천4백만 명에서 2022년 2천만 명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도 ″아프리카의 뿔 지역 일부에선 이미 계속되는 분쟁, 빈곤, 메뚜기 침입 등의 영향으로 휘청거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WFP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식량과 연료 비용이 치솟고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사정이 더 나빠졌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우리돈 약 5천849억 원이 인도적 지원에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