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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World Now_영상] 플로리다 해수욕장 바다에 상어 수십 마리
입력 | 2022-05-13 15:48 수정 | 2022-05-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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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파스코 카운티 연안. 인근에 누드 리조트가 밀집해 있어 ′미국의 누드 수도′로도 불립니다.
바다에 피라미처럼 보이는 검은 물체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40마리가 넘어 보입니다. 상공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처럼 보이지만 다름 아닌 상어입니다.
<i>″수중에서의 하루는 플로리다의 더위를 이기는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물 위에서뿐만 아니라 물 아래에서도 위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i>
파스코 보안관실 항공부대가 촬영한 영상에는 수십 마리의 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무실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수면 아래 위험성에 주의해달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 속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플로리다 인근 드론 영상에 포착된 블랙팁 상어(blacktip shark)로 추정된다고 보안관 사무실 측은 밝혔습니다.
블랙팁 상어라 불리는 검정지느러미 상어는 몸길이 1.5~1.8m 정 정도로, 무리를 지어 다니고 식성이 매우 좋으며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상어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서양 블랙팁 상어는 흰 배를 가진 회색 상어로 몸 길이가 최대 6피트, 1.8미터에 달합니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블랙팁 상어는 등 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꼬리 지느러미가 검은색입니다.
국가 물 안전의 달을 맞아 보안관실은 ″국민들에게 주변 환경에 주의하고 친구와 함께 수영하는 법을 배우고, 비상사태를 대비해 충전된 전화기와 구급상자를 가까이 두고, 물 속이나 물가에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지난해 사라소타 해안에서 훈련 중인 경찰 잠수팀은 블랙팁과 암초 상어가 수백 마리의 물고기를 잡는 영상을 포착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