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기주
전 세계에서 감염자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경계를 강화하되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전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반인이 걱정해야 할 질병이 아니다, 코로나19와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각국이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 조기 인지·격리 등으로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손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다만 ″우리는 여전히 이번 전염병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며서 글로벌 차원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예방백신 재고 물량 등에 대한 정보 공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