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0일 발표한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환율보고서를 발표한 뒤 ″미국 정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 대상국들이 주의깊은 정책 수단을 사용하기를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미 재무부의 환율 정책 평가 기준에서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문에 해당해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환율 관찰 대상국′에는 한·중·일 3국 외에도 독일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멕시코 등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