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01 10:18 수정 | 2022-08-01 10:19
일본 정부가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나선 한국 선박에 주의를 환기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지난달 24일, 독도 주변에서 항행하는 등 지난달 하순 1주일 정도 한국 해양조사선 3척이 잇따라 독도 주변 해역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일본 해상보안청이 무선으로 조사선에 주의를 환기했지만 한국 측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정당한 조사`라고 밝혔다며, ″온누리호는 독도 영해에서 나온 뒤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 EEZ로 이동해 조사용 기자재를 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5∼6월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에서 정례 해양 조사를 시행하자 일본 측은 중지하라고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유엔해양법 협약 등 국제법 그리고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에 대해 일측의 문제 제기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