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일본 나고야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하는 가운데, 나고야 시청 등에 폭죽이 배달됐습니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은 시청과 자신의 사무소에 폭죽이 든 수상한 우편물 3건이 오늘 오전 배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우편물에는 전선 등이 동봉돼 있었지만 개봉할 때 폭죽이 터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고야시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소녀상을 전시하는 전시장에 폭죽이 배달돼 행사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소녀상 등을 전시하는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 그 후′ 주최 측은 28일까지 예정된 전시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