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인구 2천100만 중국 청두 전면 봉쇄‥"외출 금지령"

입력 | 2022-09-01 13:55   수정 | 2022-09-01 13:56
인구 2천100만 명의 중국 쓰촨성 청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시 봉쇄에 나섰습니다.

청두시 방역당국은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PCR 전수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두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90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방역 조치로 매일 가구당 한 명만 생필품을 사기 위한 외출이 허용되며 이럴 경우 24시간 이내 받은 PCR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공공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기업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생필품 판매 업소를 제외한 상업시설의 운영도 전면 중단됩니다.

청두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영화관, 주점 등 실내 밀집시설을 폐쇄하고, 일선 학교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