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준홍

유엔 "세계 어린이 2억2천만명, 분쟁 등으로 교육중단 경험"

입력 | 2022-09-18 19:12   수정 | 2022-09-18 19:12
전 세계 어린이 가운데 2억 2천만 여명이 자국에서 일어난 분쟁과 기후위기 관련 재난 등으로 인해 교육이 중단되는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유엔 국제교육기구인 ECW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홍수와 가뭄 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과 아프리카 동북부 등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에 못 가게 된 경험을 한 아이들이 2억 2천만 여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8천만명은 한 번도 학교에 발을 들이지 못한 어린이들이라고 ECW는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총회 내 교육 혁신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2가 교육 예산을 삭감했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