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WSJ "트위터 이어 메타도 수천명 감원 임박‥18년 역사상 처음"

입력 | 2022-11-07 10:28   수정 | 2022-11-07 10:28
최근 직원 절반 가량을 일괄해고한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를 인용해 메타가 빠르면 오는 9일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원이 실제로 이뤄지면 메타 18년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감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일부 팀은 의미 있는 성장을 할 것이나, 다른 대부분의 팀은 내년에 걸쳐 규모가 유지되거나 축소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우리는 같거나 약간 작은 규모의 조직으로 내년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메타의 직원 수는 9월 기준 8만 7천 명으로 9월까지 추가 고용하며 몸집을 늘려왔지만,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과의 경쟁 심화, 광고 수주 타격 등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