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하나시 야스히로 일본 법상이 자신의 직무에 대해 사형 집행에 도장을 찍는 일이라고 발언했다가 야당의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법무부 장관에 해당하는 하나시 법상은 어제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의 모임에서 ″대체로 법상은 아침에 사형 집행 도장을 찍는다, 낮에 톱 뉴스가 되는 건 그때 뿐인 수수한 직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법상이 돼도 돈이 모이지 않고 좀처럼 표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 이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통일교와 관련해서는 ″통일교 문제를 맡아 해결해야 해서 내 얼굴이 얼마간 TV에 나오게 됐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사카 세이지 대표대행은 ″통일교 피해자의 비참함도, 법상 직책의 무게도 이해하지 않고 있어 각료 실격″이라며 즉각 사임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