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지난 19일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출동해 시행한 연합훈련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은 ″B-1B 랜서 전략 폭격기의 기동부대 훈련은 성공적이었다″며 ″작전책임구역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을 통해 태평양공군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증명하는 동시에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향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보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B-1B의 한반도 재전개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엔 ″B-1B 전략폭격기는 북한의 어떤 발사보다도 훨씬 전에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발사하자 이튿날 괌의 B-1B 2대가 한반도에 14일 만에 재전개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