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엄지인
미국을 방문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의원들과 업무 오찬을 갖고 전기차 보조금 문제가 ″프랑스 업계 사람들에게 아주 공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문제는 더 커질 거″라며 ″광범위한 통상 이슈가 조율되지 않을 경우, 그것은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럽 기업에 대한 예외가 법에 적용될 수 있다″고 촉구하면서 다만 ″이 역시 유럽 내에서 분열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만 세액공제 방식의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럽연합은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도 차별적 조치를 시정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