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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시위 미온 대응' 지적에 "평화 시위 지지 일관"

입력 | 2022-12-01 06:16   수정 | 2022-12-01 06:18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중국 내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미국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평화 시위 권리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30일 화상 브리핑에서 중국의 시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과거 관행과 일치하고 확실히 신중한 접근을 해왔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시위대를 대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사는 국가와 무관하게 평화 시위와 자유 집회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위협과 두려움·폭력 없이 평화롭게 견해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항상 평화 시위대 편에 설 것이며, 일관되게 그렇게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앞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우려해 평화 시위 권리를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