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백악관 "中, '도발중단' 대북 영향력 행사해야‥오히려 그 반대"

입력 | 2022-12-06 06:26   수정 | 2022-12-06 06:26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5일 화상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핵실험 등 북한이 도발하지 않게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 반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지난 달만 해도 북한은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따라서 국제사회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시 주석과의 첫 대면 회담에서 북한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