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유엔인권기구가 오늘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낸 성명에서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를 대신해 방송에 보낸 성명에서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후 수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진전은 고르지 못했다며 ″북한과 같은 일부 지역에선 진전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또 ″아무리 좋게 말해도 북한의 인권상황은 열악하다″며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고 이 선언이 대표하는 국제 가치와 합의에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이고 ″북한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이를 따를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12월 10일을 세계인권의 날로 제정해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