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이 출현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어제(14일) 브리핑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인 BQ.1.1 49건이 검출됐다″면서 ″다만, BQ.1 계열 변이는 아직 널리 유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전파력과 독성이 더 강한 ′지옥견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BQ.1과 BQ.1.1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며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Q.1 변이는 지난 6월 나이지리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유럽과 미국으로 번졌고, 미국에서는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부터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