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세계은행, 올해·내년 중국 성장 전망치 하향

입력 | 2022-12-20 18:11   수정 | 2022-12-20 18:12
세계은행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또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22년 2.7%, 2023년 4.3%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세계은행이 제시했던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2.8%, 2023년 4.5%였습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성장 전망에 상당한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책 대응과 가구·기업의 대응 등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부동산 부문에서 계속되는 압박을 받고 있고, 이에 따른 거시경제와 재무상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성장 전망이 고도로 불확실한 점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도 중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