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공장 판매 기준, 102만 2천284대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60만 1천여 대, 기아는 42만여 대를 판매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25만 6천여 대가 팔렸으며, 니로 EV가 20만 대, 아이오닉5 16만5천여 대, EV6 11만 2천여 대 순입니다.
판매 모델은 첫해인 2011년 1종에서 지난해 15종까지 늘었으며, 생산 거점도 중국, 인도, 체코 등 해외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1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세계 시장에 323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