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성현
중소제조업 생산이 줄고 중소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도 둔화해 중소기업의 실물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 지난해 7월 이후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소서비스업의 경우 생산이 1년 전보다 1% 늘었지만 증가 폭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101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5% 줄어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중기연구원은 ″미국 긴축기조가 장기화 조짐을 보여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향후 공공요금 인상과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이 추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당국의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