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정부가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관련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2만5천941건으로 작년 4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이 2천124건에서 4천812건, 경기가 8천910건에서 1만6천665건, 인천은 2천616건에서 4천464건 등으로 늘어 모두 지난해 2분기 거래량을 회복했습니다.
거래량과 함께 아파트 매매가도 다소 회복되는 모양새로,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제곱미터당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7개월 만에 700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 최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살아나고 일부 단지는 매매가도 소폭 오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둔화 조짐을 고려할 때 이를 시장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 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