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소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는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양식장 방사능 검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박성훈 차관은 ″당초 계획했던 정부 차원의 2천 건 검사에 민간 검사기관을 통한 검사 4천 건을 추가해 양식 수산물에 대해 모두 6천 건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별로 검사 담당 기관에서 양식장을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나 민간 기관으로 보내 검사하고 결과는 해당 양식장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양식 수산물 안전이 확인된 경우 안전필증을 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 언론과 온라인에서 나오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자료집′을 동사무소 민원실과 공공도서관, 대한민국 공식 홈페이지에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