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미분양 4개월째 감소‥서울 아파트 거래 2년 만에 4천건대 회복

입력 | 2023-07-31 09:01   수정 | 2023-07-31 09:02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388호로, 전월보다 3.6% 줄어들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초 7만5천가구까지 늘어나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는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5.7% 증가한 9,399호였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