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기아 미국 조지아공장 협력사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중국법인이 잇따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조지아 공장이 현지 협력업체의 랜섬웨어 피해 여파로 차량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지난 6일 생산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부품사에 언제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지아 공장 조업은 7일 오전 재개됐다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은 사용자 PC에 있는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공격입니다.
태양광 셀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중국법인도 지난 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국 공장이나 다른 지역 본사에 있는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면서 ″중국 생산 공장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