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욱
정부가 지난 10년간 철도 민자사업자에 준 손실 보상금이 모두 1천7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정부는 민자사업자와 벌인 7건의 소송에서 패소하거나 중재 결정을 받아들여 1천770억 9천3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전라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전라선철도는 약 836억 원으로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았고 ㈜신분당선에 지급한 총 보상금이 약 644억으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