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한국 경제가 오는 2028년까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망했습니다.
IMF의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올해 1.4%에서 내년 2.2%로 높아졌다가, 이후로는 2.1에서 2.3% 범위에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연도별로는 오는 2025년 2.3%를 기록했다가, 2026년과 2027년 각 2.2%, 2028년에는 2.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장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치에는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의 성장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중기적인 시야에서는 2%대 초반의 성장세에 머물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 안팎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IMF 집행이사회는 보고서에서 ″장기적인 성장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구조개혁이 요구된다″라며 ″생산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를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혁신 동력을 강화하는 노력,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젠더 격차 축소 등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