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02 17:32 수정 | 2023-01-02 17:33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정권은 연초부터 북한 주민의 어려운 민생을 외면한 채 같은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며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하는 등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무엇을 위해 새해부터 이러한 위협을 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은 스스로 만든 위협을 스스로 이기겠다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과 끝에는 소모와 낭비로 더 어려워진 북한 주민들의 민생만 남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장관은 ″2023년 새해에는 북한이 그간의 잘못된 선택에서 돌이키기를 바란다″며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길에 동참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통일부 직원들에게는 ″올해는 실질적인 남북 관계 전환과 통일 준비의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통일부가 주체가 되어 남북관계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