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25 09:15 수정 | 2023-01-25 09:15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나경원 전 의원을 차례로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잘려나가는 모습이 참 잔혹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참 윤심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다양한 목소리가 사라지고, 오로지 윤 대통령의 목소리만 살아남는 당이 된다면 저희로서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로서는 후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공화국이니까 마음대로 다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과도하다는 생각이 여전히 들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