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황교안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 조작 의심돼"

입력 | 2023-03-13 09:54   수정 | 2023-03-13 09:54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경선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오늘 개인 SNS에 올린 ′이거 조작이 의심되지 않습니까?′라는 글을 통해, 중앙선관위의 모바일 투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바일 투표 첫날인 3월 4일 16경부터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투표 참여자의 수를 보면, 끝자리가 5초마다 10의 배수로 늘어났는데, 이는 불가능한 확률이라는 게 황 전 대표의 주장입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둘째날인 3월 5일에 발표된 투표 참여자의 수는 끝자리가 불규칙적이었는데, 이것이 정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SNS에 중앙선관위 자료를 함께 공개하면서, ″여러분들이 직접 자료를 보고 눈으로 확인해 보시라″면서 ″조작이 의심되지 않느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