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해 부동산의 경매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매 일정의 중단이나 유예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민사 절차상의 피해 구제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