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정부는 오늘 수단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와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1대이며, 병력은 조종사와 정비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기준 외교부가 파악한 바로는 수단 내 체류 국민은 25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는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덧붙였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간 교전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