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회의에 배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취재진과 만나 ″간호법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도 않았고, 협상의 여지도 없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직역 간의 대화와 조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원일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체로 윤 원내대표가 간호협회 측 이야기를 많이 듣는 자리였다″면서 ″(윤 원내대표) 본인께서는 ′책임있는 정부여당이다 보니 고충이 있는 점을 이해해 달라, 의사협회와 얘기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 제정안을 직회부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절충안 마련을 촉구하며 법안 상정을 오는 27일로 미룬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