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한총리 "정부 혼자 앞서가려 않고 소통하겠다"‥취임 1년 소회

입력 | 2023-05-22 11:40   수정 | 2023-05-22 11:51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 혼자 앞서 가려 하지 않고, 매사에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를 올리며 ″국민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맡겨주신 지 1년하고 하루가 지났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지난 1년은 참으로 치열했다″며 ″공직 생활을 돌이켜봐도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래도 국민들께 희망을 보여 드리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소득주도성장 대신 투자주도성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했고, 교육·노동·연금 개혁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국민들께서 보기에 미흡할 줄 안다. 제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 풀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더 힘차게 움직이겠다. 앞으로 1년은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도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무역·기술·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나라가 ′최적의 협력 파트너′ 후보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격동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재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