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태평양도서국인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등 5개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태평양도서국 5개국 정상들은 내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 국가와의 정상회담에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협력,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협력, 보건 인프라 구축 같은 태평양도서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잇따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로서 태평양도서국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한국이 ODA 기여를 확대하고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는 데 대해 고무돼있다″며 ″대한민국의 성공 사례가 자국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좋은 귀감이 되는 만큼 개발 협력 등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도 쿡제도,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5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태평양정상회의 공식 만찬도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