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지난달 폐쇄된 ′해맑음센터′ 입소 학생들을 위한 임시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오늘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실무당정협의회를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해맑음센터 입소 학생들을 치유할 수 있는 임시시설을 마련해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부지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맑음센터가 있던 대전 학교를 포함해서 몇 군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의 협의 문제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존의 해맑음센터는 시·도 교육청의 위탁교육기관이었는데, 보다 상향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기관을 만들 것이며, 구체적인 대책은 6월 말에 정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당정은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AI 디지털 교과서로 지식전달 위주가 아닌 개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 연수가 필수적″이라면서 ″2025년 도입 시점까지 충분한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