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그제 인양된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잔해가 국방과학연구소로 오늘 이송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인양된 발사체 잔해물과 고리 모양 부품은 오늘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로 이송됐습니다.
한미 당국은 이송된 잔해들에 대한 공동 기술정보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발사체 2단 일부로 추정된 잔해 내부에 엔진은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군은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할 당시 180여 개로 흩어진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군은 1단·3단 추진체와 위성체 등 추가 잔해물 확보를 위한 탐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