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10·29 참사 유족들 찾은 이재명‥"21대 국회서 특별법 제정"

입력 | 2023-06-28 18:52   수정 | 2023-06-28 18:5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레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 이번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제정이 가능하다″며 특별법 제정안 처리를 유족에게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아흐레째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찾아 ″민주당을 믿고 건강 해치지 마시고 농성을 중단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비가 많이 내려도, 기근이 들어도 나라 책임이라는데, 하물며 이번 사고는 명백히 정부 잘못″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 권리를 보호하고 재발방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 당연한 일을 하자는 법을 만드는 것을 (국민의힘이) 거부하니 가족도 저희도 답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특별법이 통과돼도) 정부·여당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정부가 시행을 안 할 수도 있다″며 ″결국 저희가 노력해서 정부·여당이 생각을 바꾸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도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이 법이 통과되게끔 여당에 얘기해 달라′고 말했고, 이 수석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면서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볼 때 법안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면 협의해서 뺄 것은 빼고 조정할 수 있으니, 일단 심사는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