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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오염수 상황 공유·인력 파견 방안 검토할 것"

입력 | 2023-07-07 11:00   수정 | 2023-07-07 11:00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실시간 방류 상황을 공유하는 방안과 우리 인력을 현지로 보내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과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고 이상 상황이 생기면 즉시 통보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과학적으로 증명됐으니 무조건 믿으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오염수 시료 교차 분석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현지 사무소에 우리 인력이 상주하는 방안도 따져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오늘 방한하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에게도 국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야권의 방류 반대 움직임에 대해선 공신력 가진 IAEA를 못 믿겠다면서 전문성이 없는 UN 인권위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건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