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김은경 "이재명-이낙연 '깨복쟁이 친구'처럼 어깨동무 해달라"

입력 | 2023-07-18 09:31   수정 | 2023-07-18 09:44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내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을 앞두고 ″두 분이 만찬을 끝내고 나오면서 ′깨복쟁이 친구′처럼 어깨동무하고 나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두 분이 어깨동무하면 그분들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이 나서서 스크럼을 짜주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깨복쟁이 친구′란 ″내천에서 친구들끼리 발가벗고 물장구치고 노는 친한 친구′라는 뜻의 호남 지역 사투리″라고 소개하며 ″굉장히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남을 계기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단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 밖에 혁신안 1호인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의 당론 채택이 지연되는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는 길이 어려워 그렇지 총의를 모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바르지 않은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국민이 봐주실 것이고, 사법부가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