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한덕수 국무총리는 야영지에서 철수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태풍으로 새만금 영지활동은 종료됐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행안부에 설치된 잼버리대응 비상상황실을 통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즉각 소통하고,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 음식물 안전관리를, 복지부에 학생들의 건강상태 체크를 지시했습니다.
또 11일 폐영식에 예정된 K-POP 콘서트와 관련해 문체부에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주문하는 등 ″모든 기관이 체계적으로 대응해달라″고 한 총리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