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밑바닥에 커다란 싱크홀을 파버리는 사악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의혹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치밀히 기획된 대선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은 국민 주권 찬탈 시도이자,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기도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표현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JTBC가 전날 사과 방송을 한 것을 언급하며 ″사과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징계는 물론,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보도를 한 MBC와 KBS, YTN은 여전히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며 ″침묵한다고 절대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 사과하고 진상조사와 법적 조치에 응할 것인지 여부를 오늘 중으로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