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북한 "북러관계 새로운 전성기‥군사협력 실무적 문제 협의"

입력 | 2023-09-17 09:13   수정 | 2023-09-17 09:14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역사에 친선 단결과 협조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는 시기에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는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열렬하고도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군 비행장에서 전략폭격기와 다목적 전투기 등 러시아 공군의 현대적인 군용 비행기를 돌아봤다″며, ″태평양함대 기지에선 대잠호위함에 탑승해 장비와 전투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태평양함대 방문록에 ′정의와 평화를 지켜낸 승리의 항적은 영원할 것이다, 태평양함대에 경의를′이라고 적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두 나라 국방 당국의 친선과 협조를 더욱 심화시켜나갈 의지를 피력″했으며, 김 위원장은 ″두 나라 무력과 국방안전분야의 전략전술적 협동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