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김기현 "방탄 악순환 끊고 민생 위한 선의의 경쟁하자"

입력 | 2023-09-24 09:57   수정 | 2023-09-24 09:57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을 해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벼랑 끝까지 내달은 대한민국의 비정상 사태가 매서운 민심의 힘에 의해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정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타협·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찬 노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