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당, 주 52시간제 일부 완화에 "노동 지옥으로 밀어 넣지 말라"

입력 | 2023-11-14 16:29   수정 | 2023-11-14 16:29
더불어민주당은 주 52시간제를 일부 완화하는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국민들 삶을 노동 지옥으로 밀어 넣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온 국민을 장시간 노동에 밀어 넣지 못해 이 난리를 치는가″라고 비판하며 ″전근대적인 근로 시간 개편을 당장 멈추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대국민 설문 결과를 앞세워 근로 시간 개편을 재추진하겠다고 나섰다″며 ″윤석열 정부는 왜 이토록 온 국민에게 ′윤석열 표 노동 지옥′을 선사하지 못해 안달인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선다윗 상근부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는 근로 시간 연장을 양대 노총과의 싸움으로 착각하지 말라″면서 ″시대착오적 노동정책은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취업을 앞둔 청년들 모두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