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바이든 "윤 대통령·기시다 덕분 임무 수행에 짐 덜어"

입력 | 2023-11-17 14:28   수정 | 2023-11-17 14: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덕분에 대통령 임무 수행에 있어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의 3자 회동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세 정상은 APEC 회의와는 별개로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후 비공개로 약 10분간 별도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화에서 세 정상이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구축한 3국 포괄적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점 등에 대해 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첨단 기술 협력을 할 파트너는 군사, 정치 시스템, 이념과 가치에 있어서 100% 가까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3국 정상은 그런 관계가 한미일이라고 믿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