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총선용 정치 선동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 발 특검법은 사법적 정의 실현과는 전혀 상관없는,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 주권 교란용 악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법은 총선 기간 내내 가짜 뉴스와 선전선동을 펼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도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권을 가질 수 없도록 법안 내용을 수정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이라고 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손발을 묶고 선거 기간 내내 특검을 스피커 삼아 공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 취임 10년도 전에 일어난 일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2년 가까이 탈탈 털어도 어느 것 하나 나오지 않은 사건″이라면서 ″당 대표 지키기, 정부여당 공격하기에 혈안이 돼 입법권을 휘두르라고 국민께서 167석을 주신 게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