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방송인 김어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경찰에게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작년 10월 서울성북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검어준씨를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리했지만,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말, 경찰에 이 사건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김어준 씨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에 걸쳐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자신이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작년 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같은 발언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 1심에선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가 선고됐지만, 민사재판에선 이 전 기자에게 3백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